아이폰 12 미니 구입을 하고 보니 이전 아이폰 SE에서 사용하던 이어폰 잭이 맞지 않았다.
애플에서 다행히 잭만 판매하고 있어서 전체 이어폰을 구입하지 않고, 잭만 12,000원을 주고 추가로 구입하였다.
순간 이제 유선이어폰을 버리고 에어팟을 구입해야 되는 건가 흔들리긴 했지만,
이어폰을 그렇게 많이 사용하지는 않기 때문에 그냥 만이천원만 투자하기로 하였다.
그런데 몇달 사용하고 보니 잭을 살짝만 건드려도 소리가 이어폰이 아닌 휴대폰으로 나오곤 했다.
지하철에서 이어폰 소리가 밖으로 나가면 살짝 당황 ㅠㅠ
그냥 잭 수명이 별로 길지 않나, 다시 하나 사야 되나 하다가 혹시 몰라 서비스 센트에 문의해보기로 했다.
다행히 품질 보증 기간이 지나지 않아서 수리가 가능하다고 했다.
그때는 가로수길에 있는 애플과 Tuva의 차이점을 몰라서 그냥 가까이 있는 Tuva 매장인 압구정점으로 갔다.
일단 무조건 맡기고 확인을 해야 된다고 해서 이어폰을 맡기고 나왔다.
다다음 날이었나, 픽업 연락이 와서 받으러 갔다.
새 제품인지 리퍼인지는 모르겠지만 잭을 다시 받아왔다.
이게 또 말성을 피우면 어쩌나 했는데, 몇 달이 지난 지금까지 아무 문제없이 잘 사용하고 있다!
또 고장나면 또 오라고 했으니, 정품을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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